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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가락국수 맛집 충주 용원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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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국수가 맛있었던 충주 용원휴게소

가락국수가 맛있었던 충주 용원휴게소. 같은 추억을 공유하신 분들을 위해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저수지를 바라보며 국수한그릇 하던 그때가 기억납니다. 성남에서 문경으로 일년에 몇번씩 가다가 들른곳. 제가 국수를 좋아해서 아버지께서 이곳은 꼭 들르셨죠. 선택이 아닌 필수였던곳. 지금은 ...

당시 국수가 부활한다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가능할까요 ... 어묵도 같이 팔았었죠. 국수 한그릇씩 그리고 어묵하나 시켜서 같이먹는 적절한 조합이었죠. 어렸지만 이곳의 국수는 국물까지 다 먹었습니다. 엄청 배불렀죠. 전 멀미가 심해서 문경 새재를 넘을때 토한 기억도 많은데요. 국수가 .. 읍읍 .. 멀미 할 것을 알지만 그래도 용원휴게소 국수는 꼭 먹어야 했습니다. 나이들면서 멀미는 없어지더군요.

그런데 언제인가 국수맛이 변한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평소 넣지않던 김가루가 추가가 되었었고.. 김가루는 다른 맛을 없애버리기도 하죠.

용원휴게소 가락국수의 핵심은 특유의 둥글면서 엄청 쫄깃하지도 퍽퍽하지도 않은 중간쯤 되는 식감의 면과 (요즘 휴게소 우동면과는 확실히 다름) 둥글게 잘라넣은 파와 국물 이거면 충분했죠. 아 ...

어린 시절이라 기억의 왜곡이 있을수도 있지만 암튼 이곳은 손님들이 어마어마 했고. 국수를 쌓아놓고 바로바로 팔았습니다. 면도 좀 특이했던것 같은데. 완전쫄깃 그런면은 아니고 둥글고 좀 두꺼웠습니다. 주방에 면 뽑는 기계를 본 기억도 납니다. 직접 뽑은거죠.

다시 느껴보고 싶은데 이젠 안되는 것일까요 .. 당시 레시피를 아시는 분들이 세월의 무게를 견디셨을지.

약간의 글과 지도를 추가했습니다.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작성하겠습니다.

다시 먹어보고 싶습니다. 용원휴게소 가락국수 부활프로젝트!! 누가 좀..

저도 여기 가락국수가 생각나서 검색하다가 글보고 반가움에 댓글 남깁니다. 저희는 안양에서 할아바지댁인 상주 갈때 항상 여기를 지나서 꼭 한그릇씩 하고 가는곳이었어요...25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각나는 맛이네요... 문경세재 꼭대기 휴게소는 아직 있을런지.. 터널 뚫려서... 없어진지 한참 되었을수도 있겠네요...

안녕하세요? 나그네님 글을 너무 늦게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저도 거기서 먹던 그 맛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립기도 합니다.

그리고 문경새재 휴게소는 아직 있습니다. 아마 없어질뻔 했었습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문경새재를 넘어 완공 되었고, 이건 완전 뜻밖이었죠.
관광으로 올라오는 차들도 있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예전 같지는 않지만 건재하고 있습니다.

용원휴게소 가락국수 부활프로젝트 같은거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방문 감사드립니다 !!

용원휴게소 가락국수 오뎅먹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휴게소 뒤편에는 큰저수지가 있었죠~
고향이 문경이라 마장동서 버스타고 내려가는길이 어찌나 멀게만 느껴지던지..
그때당시엔 이화령터널이 뚫릴 줄은.. 고속도로가 생길 줄은
아예 생각도 못했죠..
가끔은 그 때가 그립기도 하네요~

글 감사드립니다 !!
여기 방문해 주시고 글 써주시는 분들 모두 비슷한 추억이 있으시네요 ㅠㅠ
저도 가끔 생각나고 어릴때 최소 1년에 몇번은 들렀던 곳이었습니다.
길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안가게 되었고 결국 사라졌네요 ..
그때 그 맛이 추억 보정인지 아닌지는 다시 먹어봐야 아는데
이젠 돌아 올 수 없네요 ^^;;; 좋은 추억으로 간직해야겠어요.

와 저는 점촌살던 이모집에 방학때마다 사촌들 보러 놀러갔었는데요 중간에 꼭 이 국수를 먹었었죠
갑자기 이게 생각나서 다시 먹어볼 수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검색했더니
저랑 같은 생각의 분들이 있으셨군요 반갑습니다

글 감사드려요 !! 전 할머니댁은 문경, 외할머니댁은 점촌을 지나 호암리라는 곳이었어요.
점촌도 매년 가는 곳이었죠. 문경에서 기차타고 점촌갔던 기억도 납니다.
이쪽 지역으로 가셨던 분들은 거의 들렸던 휴게소 같네요 ^^;
아련한 기억입니다. 용원휴게소, 가락국수 ...

커뮤니티에서 휴게소 우동 글 보다
어렸을때 먹던 가락국수가 생각나서 검색하다 왔습니다
토렴해서 주던게 생각나네요
여름이면 바깥에 쓰르라미 많이 울었는데

방문 감사드립니다!
정말 같은 추억을 공유하신 많은 분들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저는 어릴때 여름에 저수지 보면서 먹던 기억이 납니다.
인생에서 어쩌면 제일 좋았던 시절인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 버스로 점촌에서 서울 오가다가 아버지께서 사주시던
가락국수 생각나서 찾아 보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같은 추억을 갖고 계신 분들이 계셔서 반갑네요.

최근에
용원 휴게소 가락 국수와 가장 비슷한 맛을 느낀 곳이 있었네요
청주시 산남동에 있는 '청주우동'
혹시 근처 계신 분들 들러서
추억의 맛과 한번 비교? 해보셔요.

모두 건강하세요

글과 방문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용원휴게소 우동에 대한 추억이 있으시군요 ㅠㅠ
저도 아직 그 맛이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우동은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우동과는 달랐던 가락국수였나 봅니다. 면발도 좀 달랐던것 같구요.
가깝다면 청주우동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지도 찾아서 기록해 둬야 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어릴적 부모님따라 할아버지댁인 상주가면서 항상 들리던 휴게소였습니다. 여기서 먹던 가락국수맛이 지금도 잊혀지지않습니다. 휴게소 어디를 방문하더라도 이때먹은 그 가락국수맛이 나질 않네요. 문경새제 굽이굽이 넘어서 문경터미널 들렸다가 점촌, 상주로 가던게 기억납니다. 신년에 어머님과 대화하다가 용원휴게소 가락국수얘기가 나와서 문득 아직도 휴게소가 있을까 싶어 검색해보는중에 이렇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어릴때 저도 거의 같은 경로로 다녔어요! 반갑습니다. 저는 문경 마원2리에 할머니댁이 있으셨고 점촌을 지나 호암리에 외할머니댁이 있으셨어요. 용원 휴게소는 올때 갈때 무조건 필수로 들렸어요. 제가 꼭 가서 국수먹어야 한다고 했거든요. 용원휴게소 특유의 가락국수 면발과 국물맛은 당시 어렸던 저한테도 환상이었어요. 어쩌면 1년에 몇번밖에 먹을 수 없어서 더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어딘가에 레시피를 기억하고 계신분이 계실것 같기도 하구..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방문과 글 감사드립니다! 2024년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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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원휴게소 위치

지도 새창으로 보기
용원휴게소가 있었던 곳을 지도에 표시해 보았습니다. 위성 사진으로 보면 현재 건물은 없는것 같습니다. 새로운 길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차량 통행이 뜸해져 결국에는 사라지고 말았지만. 어린 시절 추억의 맛과 기억이 남아있는 장소로 가끔 생각이 납니다.

비슷한 경험과 기억을 가지신 분들이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마장동에서 시외버스타고 문경새재 넘어 점촌까지 시골 할아버지댁 가다가 늘 들렀던 곳이라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 저도 어릴 때 문경 할아버지댁 갈 때 꼭 들렀던 곳입니다.
풍경도 좋고 국수도 맛있고 꽤 좋았었죠. 그때의 기억이 잊혀지지를 않습니다. ^^;
도착전 설레이는 기분을 더 업되게 만들어 줬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이곳 용원휴소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김포에서 점촌까지 시골 할머니댁에 가는길에 꼭 아버지가 들리던곳이네요 가락국수 맛이 기가막히던곳으로 기억하네요 오뎅도 맛있었고.. 25년 전에는 고속버스도 쉬어간곳이라... 이야 이렇게 보니 정말로 좋네요 글쓴이님께 감사드려요 추억이 있던곳인데 ... 이렇게 글까지 작성해주시니 더욱 추억돋네요

글 감사드립니다 ~! 저도 꼭 들리던 곳이었는데 같은 추억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시군요. 국수 한그릇에 오뎅까지 같이 먹으면 정말 행복했었죠. 어릴때 였지만 정말 맛있게 먹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서 가락국수의 맛을 알아버렸는데 다른 곳에서 먹으면 꼭 이곳과 비교해서 맛없다 이런말까지 할 정도였죠. 방문도 감사드립니다. 용원휴게소 가락국수가 부활하기를 바래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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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원휴게소 위치 로드뷰

너무 그립네요... 용원휴게소 우동 ㅜㅜ

시골이 문경쪽이라,,, 90년대 중고딩 시절에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면 무조건 충북쪽에서 국도로 들어섰고 꼭 용원휴게소에 15분정도 정차했어요 ㅎㅎ

바로 후다닥 탑승 늦지 않으려고 우동 빨리 먹고 그랬는데... 너무 기억 납니다...

며칠전 어머니랑 옛날 얘기하다가,, 용원휴게소 우동 얘기가 나와서 너무 반갑게 추억돋는 얘기를 했죠 ㅎㅎ

요즘은 중부내륙 덕택에 문경 상주 이쪽 방면은 휴게소도 안들리고 다이렉트로 빠르게 가죠 ㅎㅎ

용원휴게소좀 찾아보려고 아무리 네이ㅂ에 검색해봐도 없길래 구글에서 검색하니깐 이런 반가운 글이 ㅎㅎ

결국 사라진거군요 ㅜㅜ

글 감사드립니다. 저와 비슷한 나이대 이신것 같습니다. ^^*
요즘으로 치면 휴게소 맛집 이었을텐데 인터넷 같은게 없던 시절이라 ..
아는 사람만 아는 선에서 흥하다가 사라졌죠 ... ㅠㅠ
저도 부모님과 그 근처 지날때면 자주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올려본 글인데 같은 추억을 공유하신 분들이 계셔서 기쁩니다. ㅠㅠ..
아련한 맛인데 꼭 그 때 그맛을 다시 느껴보고 싶습니다.
분명 꽤 맛있었던걸로 기억이 되고.
다시 그때 그 맛으로 부활이 된다면 어떨까 가끔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네이버는 특정 분야는 검색이 영 별로 안좋은것 같습니다.
구글은 원하는걸 잘 찾아주는데 말이죠.

혹시나 하는 생각이지만 그 가락국수
누군가가 부활시켜서 사업화 어떨지 생각도 해봅니다. ^^;;
그런일이 생긴다면 저는 먹으러 가볼겁니다. ㅎㅎ
방문 감사드립니다 !!

제 고향이 문경인데 용원휴게소에서 저수지낚시터를 바라보며 먹던 가락국수의 전설적인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때당시 기억으로는 국밥 토렴하는것처럼 면을 국물에다 여러번 담궜다가 주신걸로 기억이 나네요 올려주신 사진덕에 옛생각에 잠겨봅니다. 감사합니다. 가락국수 장사하시던 사장님도 어딘가에서 건강히 계실거라 믿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저는 아버지 고향이 문경이십니다. 그래서 어릴때 자주 들렀던 휴게소입니다. 여기 가락국수는 정말 인생국수 입니다. 비록 세월의 변화를 견디지는 못했지만 용원휴게소를 아시는 많은 분들께 추억으로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이 글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방문하시고 글도 남겨 주셨습니다. 정말 그때 가락국수 하셨던 분들 다시한번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안되겠죠. ^^;;; 같은 추억 가지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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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원 휴게소 사진 스캔

용원휴게소를 배경으로한 사진입니다.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스캔했습니다. 아쉽게도 휴게소가 전부 보이지는 않네요. 사진은 얼굴을 지우고 올려보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친척분들과 문경에 가시던 날이며 휴게소에 들렀을때 찍으신 사진입니다.

날짜는 입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휴게소가 있었군요. 기억으로는 맛도 조금 변한것 같았고. 그리고 새로운 길이 생기면서 손님도 많이 줄었던 시기입니다.

결국에는 기억으로만 남는군요. 그나마 사진이라도 한장 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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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원 휴게소

이 사진이 기록의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기억으로 대신해야겠네요.

안녕하세요?
용원 휴게소 우동 생각나서
찾아보다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외가가 문경이라 어릴적 버스 타고 가면
항상 저기서 쉬어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부모님께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한그릇 시켜서 온 가족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 때보다 풍족하게는 살지만 저 우동 맛은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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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원휴게소 위치 근황

촬영일 :

저 기억합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글 읽었네요. 저도 점촌가는길에 어머니와 같이 가락국수 먹었던 거에 관해 글을 적고 있었는데, 다른분도 이런분이 있을까.검색하다가^^ 신김치랑 가락국수 그것만으로도 너무 맛이었어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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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